[제주도맛집]소소식당_정갈한 가정식 식당

 

 

제주도 식당. 여러 식당을 다녀왔는데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여행을 가게 되면 아무래도 평소에 먹지 못했던 음식들을 먹다보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식당 가기 전 돌담길. 집집마다 귤나무들이 많고, 귤이 가득 열려 있었다. 맑은 하늘에 주황빛 귤나무가 보기 좋았다.

 

 

소소식당은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다가 가게 되었는데, 리뷰도 많고 평점도 많아서 괜찮아보였다. 식당 간판에 있는 거북이가 식당의 느낌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 뭔가 느릿느릿하면서도 아늑한 느낌.

 

 

식당이라기보다는 잘 꾸민 일반 가정집같다. 주위에 있는 주택들보다 뭔가 세련된 느낌이 들면서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다.

 

 

소소식당 하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좋았고, 전체적인 조명이 따뜻했다. 여러가지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었다. 잼이나 기념품, 그릇 등 다양하게 팔고 있다.

 

 

따뜻한 조명.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받았다. 점심시간대에 맞춰서 가면 웨이팅도 한다고 한다. 운좋게 자리를 먼저 잡았는데, 뒤이어 웨이팅 하는 손님들을 볼 수 있었다.

 

전복영양밥과 해물전골우동을 주문했다.

 

 

돌문어덮밥도 괜찮아 보이는데, 여행 내내 전복을 외쳤기 때문인지..전복을 주문해줬다.

 

 

수제 감귤식혜도 한잔 주문했다. 식혜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식혜와 수정과가 섞인 맛이라고 해야할까? 맛은 괜찮았는데, 계피의 향과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주문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다.

 

 

야채와 전복, 새우, 버섯, 어묵 그리고 면이 같이 나온다.

 

 

조금씩 넣어서 먹으라고 하셨는데, 그냥 다 넣어서 먹었다. 인덕션 화력이 좋아서 금방 끓여서 먹을 수 있다. 약간 샤브샤브 느낌처럼 먹으면 되는 메뉴.

 

 

뒤이어 나온 전복 비빔밥. 개인적으로 표고버섯 향을 많이 싫어하는데, 버섯과 전복이 가득했는데도 맛있게 먹었다. 전체적인 간이 쎄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괜찮고

 

같이 주신 양념장을 비벼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양념장을 넣어 먹는게 평소에 먹는 간이랑 비슷한 것 같다.

 

 

 

 

아침을 먹지 않아서 공복인 상태로 점심시간에 방문했다. 양도 적당하고, 간이 쎄지 않아서 엄청 건강한 맛이다. 전체적으로 가격이나 분위기, 맛, 양 모두 괜찮아서 근처에 숙소가 있거나 혹은 첫끼로 자극적이지 않게 먹고 싶다면 방문해서 먹는걸 추천한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셨던 기억이 난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포로 69-12

 

영업시간 : 11:00-16:00 (수요일은 휴무)

 

전화번호 : 064-738-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