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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의 리뷰/- 맛집

[명동/회현 맛집] 정선할매 곤드레밥_맛있고 푸짐한 식당.

by 마르크_ 2020. 2. 10.

 

역 근처에 있어서 우연하게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쓰려고 한다.

다른 블로그 보니까 식당에서 이용권을 통해 많이 광고를 한 것 같은데,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광고와는 별개로 진짜 맛있었다. 

또 명동에만 있는게 아니고, 서울 여러군데 지점이 있으니까 근처로 가서 먹어도 비슷할 것 같다.

 

우리는 지상에서 내려갔지만 회현역 1번출구 지하로와도 연결되어 있어 금방 올 수 있다.

들어가려고 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문이 안열려서 당황했다 ㅋㅋㅋ

 

식당이 크진 않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셨다.

테이블은 한 8~10테이블? 정도 됐던 것 같고 저녁 시간되니까 금방 자리가 찼다.

근처에 회사도 많아서 점심시간때는 직장인들이 많이 몰리지 않을까 싶다.

 

찍은 사진이 잘 안보여서 밝기를 높였다. 가격은 8,000원부터 시작해서 32,000원까지이고 기본적으로 곤드레밥과 10가지 반찬이 나온다.

여기서 금액이 올라갈수록 순두부, 제육볶음, 게장, 소갈비찜 등 메뉴가 추가되는 형식이다.

다 먹고 보니 기본메뉴인 8,000원 메뉴로 먹어도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초당순두부가 나오는 만드레정식으로 먹었다.


 

곤드레의 효능. 소화가 잘 되고, 성인병을 예방하고, 곤드레나물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A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써져 있다.

실제로 식감이 질기지 않아서밥이랑 먹어도 큰 이물감이 없는 느낌이다. 

물은 황기와 겨우살이로 끓인 물이라고 하는데, 추울때여서 그런지 물이 따뜻해서 좋았다.

밥은 무한리필인데, 한그릇 먹어도 충분했고, 반찬도 더 달라고 하면 주시니 배부르게 먹기만 하면 된다.

 

앉으면 바로 세팅을 해주신다. 아마 이게 도토리묵, 된장찌개를 제외한 기본 10찬이지 않을까 싶다. 버섯, 나물, 무생채, 김, 김치, 콩나물, 무절임, 무말랭이 양배추 등 .

 

여기서 밥이 추가되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금액대별 추가 메뉴가 다르다.

 

찌개와 도토리묵이 나왔고 밥도 같이 나왔다.

옆에 어르신들은 밥에 나물이 너무 없다고 나물만 달라고 하시던데ㅋㅋㅋㅋ뭔가 무리한 요구아닌가 싶었는데 바로 갖다 주신다.

 

나물이랑 깨가 뿌려져 있다. 기본으로 나온 반찬이랑 양념장을 비벼서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강된장이랑 간장이 있었는데 둘 다 맛있다.

 

초당순두부. 예전에 강원도 갔을때도 먹었는데 따뜻하고 부드럽고 먹으면 바로바로 넘어간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간장 조금 넣어서 먹어도 좋다.

 

도토리묵 2개ㅋㅋㅋㅋ이렇게 나왔는데 더 달라고 하면 주시니까..이해한다.

 

메밀전병도 같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간이 쎄지 않아 식당 음식 같지 않아서 좋았다.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위치가 명동인데 가격대에 비해 양이나 맛이 좋아서 가성비가 정말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된다.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 72 (회현동1가 206 리더스뷰남산 지하상가 B104호)

영업시간: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전화번호:02-318-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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