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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의 리뷰/- 맛집

[수락산 맛집]오리요리전문 두메산골/맛과 친절함을 갖춘 집.

by 마르크_ 2019. 8. 20.

 

 

 

 

 

 

복날은 지났지만 원기회복을 하러 다녀왔다.

수락산역 3번출구에서 가깝고 버스정류장에서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수락산을 올라가는 길목에 있어서 주위에 식당이 엄청 많았는데, 주말이면 아마 등산객들로 붐빌 것 같다.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밥을 먹어도 좋을 것 같고..식당에 들어가니 등산 다녀오신 어르신들이 실제로 드시고 계셨다.

 

 

 

주 메뉴는 오리전문점이니만큼 오리. 그리고 백숙과 삼계탕도 있다.

한방능이백숙과 오리백숙은 예약을 미리해야 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주물럭과 반반으로 주문도 가능했으나 생오리를 먹기로 했다.

 

 

 

 

식당 옆쪽에 귀여운 오리가 효능을 말해준다.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비타민 함유, 빈혈예방, 발육촉진, 노화방지 여러가지 효능이 있다.

효능은 둘째고, 그냥 맛있어서 좋은 오리.

 

 

 

 

 

식당내부는 보통의 크기다.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시는 가게고, 한 40명?정도 들어갈 것 같다.

검색해서 예전 사진들을 보니 좌식이였는데 최근에 다 바꾸신 것 같다.

오리특성상 기름이 많아 바닥이 미끌미끌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다.

입구쪽에 좌식으로 된 작은 방이 하나 남아있긴 했다. 조용하게 먹고 싶다면 들어가면 될 것 같다.

 

 

 

얼굴을 모자이크로 가려드렸지만 엄청 친절하게 잘해주셨다.

맛도 있는데 친절하게 해주시니까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한 오리 한마리. 버섯과 양파 감자도 함께 나온다. (강원도 감자라고함)

고기빛깔이 선홍빛의 엄청 신선한 색이다.

 

 

기본찬으로 나오는데 거짓말이 아니라 다 맛있었다. 보통 식당음식이 간이 세서 그냥 먹으면 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먹어도 맛있다.

계속 맛있다고 말하면서 먹었더니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반찬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깻잎, 양파절임, 된장, 마늘은 그 중에서도 최고.

 

 

 

 

 

 

 

사장님이 오셔서 고기를 구워주셨다.

불이 다른곳보다 센 지 고기가 빠른속도로 익었다. 배고픈데 많이 안기다리고 빨리 익어서 좋았다.

 

 

 

우선 사장님이 추천하신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서 고기맛 살리기.

계속 먹다가 알게된건데 저렇게 먹고 양파절임 하나 먹으면 꿀맛.

 

 

 

 

이번엔 양배추랑 무절임, 소스찍어서 먹기.

 

 

 

 

상추에 깻잎, 된장, 마늘, 양파, 밥 올려서 와구와구 먹기.

 

 

 

 

익는 속도를 먹는 속도가 못따라가서 결국 바짝 익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굽는걸 더 좋아하고 모양새도 좋다.

마늘이 구수하다고 표현해야 하나? 독하지도 않고 맛있어서 2번째 굽는 모습.

 

 

 

 

고기를 다 먹고나면 오리탕을 주시는데 따로 서비스로 주시는 개념이다.

오리탕을 오리고기보다 좋아해서, 오리탕을 먹기 위해 고기를 먹는 편이기도 하다.

정말 다~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맛은 있었는데 깊은 국물맛이 안나고 조금 간이 세서 짠맛이 계속 올라왔다.

 

 

 

위에서 짜다고 했지만 뼈에 있는 살도 발라먹고 다른 건더기도 다 먹었다.

들깨와 깻잎이 들어간 오리탕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듯.

 

 

 

 

약도첨부.

 

주소 : 서울 노원구 동일로242길 54

 

전화번호 : 02-938-9922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백숙 등은 미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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