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근처에 있는 돌배기집.
백종원의 차돌박이 전문 체인점이라 전국 어딜가나 있겠지만 밥과 고기가 맛있어서 자주 간다.
보통 저녁시간에 자리가 꽉 차 있는데, 오늘 따라 빈자리가 보인다.
아주 가끔 웨이팅도 해야하는 곳인데, 웨이팅이 길다면 다른 근처 다른 고깃집을 가는게 효율적이다.
고기는 1인분에 150g이고,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차이가 없다.
삼겹살을 제외하곤 소고기인데 차돌박이와 갈비살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넥타이살은 갈비와 안창살 사이에 붙어 있는 희소부위라고 하는데 내 취향은 아닌게, 쫄깃한 느낌보다는 질긴 느낌이 있었다.
이 날은 삼겹살과 갈비살을 주문했다.
제공되는 밑반찬은 간단한데, 셀프바가 있어서 마음껏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특히 쌈채소는 상추 이외에도 당귀나 깻잎 케일 등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좋다.
고기 먹을 때 당귀 조금 섞어서 싸먹으면 개운한 맛이다.
이건 차야소스. 새콤달콤 소스와 양배추, 고추가 섞여서 고기 먹을 때 좋다.
느끼한 맛을 많이 잡아줘서 고기를 더 먹게 되는 것 같다.
메뉴판에도 제공되는 차야소스에 차돌박이를 싸서 먹는게 맛있다고 나와 있다.
차돌박이가 아니여도 다 잘어울리는 맛.
주문한 삼겹살.
요새 돼지 아프리카열병 파동이 있어서 먹기 쉽지 않다.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냥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파동 전에 먹었던 삼겹살인데, 얼른 끝나서 다시 먹고 싶다.
고기를 그대로 불판에 올렸다.
셀프바에서 마늘도 잔뜩 퍼와서 불판에 뿌렸다.
구운마늘과 고기를 쌈장에 찍어 쌈싸먹는 맛이 좋다.
쌈도 좋지만 기름장에 찍어서 먹는게 제일인 것 같다.
밥을 시키면 서비스로 찌개가 나오는데, 두부나 호박 등 재료가 부족하지 않게 들어가 좋다.
삼겹살이 부족할 것 같았는데 예상대로였다. 갈비살 1인분을 추가주문했다.
소고기니까 센불에 빠르게 익혔다. 육즙이 마르기전에 꺼내줘야 한다.
또 기름장에 찍어서 마무리.
사진엔 없지만 고기를 차야소스, 양파절임, 파무침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주소 : 서울 노원구 노해로81길 22-17
영업시간 : 매일 11:00 - 05:30
전화번호 : 02-934-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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