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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의 리뷰/- 카페

[보령카페] 우유창고_이색적인 컨셉, 체험이 가능한 곳

by 마르크_ 2021. 7. 20.


SNS에서 사진 찍으러 많이 간다는 우유창고에 다녀왔다. 사실 별 생각없이 방문한 곳인데, 알고보니 유명한 카페였다.

이날 장대비가 쏟아져서 빗길을 뚫고 카페를 가는게 맞나 싶었는데, 갔다오길 잘했다.

우유창고를 개조해서 카페를 만든거라고 하는데, 캐릭터들도 귀엽고 전체적으로 컨셉을 잘 잡은 느낌이다.

당일은 모르겠지만, 예약을 하면 치즈나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젖짜기 체험 같은 걸 할 수 있다.
가족끼리 오면 더 좋을 것 같고, 연인끼리 와서 체험해봐도 좋을 것 같다.

전체적인 공간은 엄청 넓다. 밖에도 자리가 있고, 개별 테이블도 많고 2층에도 자리가 있다. 근데 그만큼 사람이 많음.
코로나 때문에 못 앉는 자리도 있어서 더 자리가 없는 느낌이긴 했다.

엽서나 뱃지, 스티커, 수첩 등 다양하게 판다. 이런데에 관심이 없어서 살일은 없지만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경하는 재미도 있겠다.

귀여운 젖소안녕~

기념으로 컵하나 사볼까 고민했다. 이때 커피를 엄청 먹을때여서 머그컵 있으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위염으로 너무 아파서 커피를 끊어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안사길 잘했다.

메뉴는 엄청 많은 편은 아닌데, 일단 우유를 만드는 곳이니까 우유들어간걸 먹는게 좋을 것 같았다.
딸기요거트스무디랑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 그리고 믹스 아이스크림을 하나 주문했다.

유기농 우유, 치즈, 요거트 다양하게 판다. 보냉백으로 포장도 해줘서 멀리까지 가더라도 선물하기에도 괜찮다.

빵이랑 케이크, 스콘, 브라우니 등도 파는데 먹진 않았다.
대신 집에 갈때 구워먹는 치즈랑 케이크, 롤을 하나씩 포장해서 가져왔다. 빵은 안먹어봐서 맛을 모르겠는데..치즈는 엄청 맛있었다. 질적으로 다른 맛이라고 해야되나...?

다들 맛있어해서 기분은 좋았다.

주문한 음료랑 아이스크림. 사실 커피를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스무디는 꼭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일반적인 카페에서 먹는 물맛나는 스무디가 아니라 완전 꾸덕꾸덕한 스무디였다.

맛도 엄청 건강한 맛이랄까..? 맛표현을 너무 못하지만 암튼 맛있으니까 꼭 먹어보면 좋겠다.
블루베리를 시켰지만 딸기가 더 맛있던 것 같다.
아이스크림은 내 취향이 아니였다. 맥날 소프트콘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ㅎㅎㅎㅎ

귀여운 우유곽 집에 토끼랑 염소랑 송아지가 같이 산다. 굉장히 특이함 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으려고 앞에 가면 토끼가 뛰어나오는데, 귀엽다고 손내밀면 물어버린다고 한다.(무섭..)

사진만 찍고 도망가야함.

주소 : 충남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574

영업시간 : 매일 11:00 - 19:0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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